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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국내주식- 배당주 투자)

[배당주] "GS우" - 장기 배당 투자 가능한 원재료의 조합 (제2편 배당금의 결정 편)

어제 포스팅에 이어 금일은 제 2편 배당금의 결정편입니다.


이번에는 배당금 추이 및 지분구조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의 내용대로 GS 그룹의 실적은 GS리테일의 선전으로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GS칼텍스의 영향이 막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금도 GS칼텍스 실적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일단 한번 보시죠.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주가는 2012년 20,000원대에서 현재 35,000원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시가 배당율은 하락추세에 있다가 2016년도 초부터 배당금 상승과 함께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에 1편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2014년도에 유가가 40달러 이하로까지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재고 평가 손실로 GS 지주의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최저치를 보인 적이 있습니다. GS의 경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350원 배당 (우선주 1,400원)을 지속하고 있었는데, 2014년 적자 영업이익이 발생하자 1,200원 (우선주 1,250원) 으로 낮춰 배당을 실시습니다. 2016년에는 실적이 회복되자 1,500원 (우선주 1,550원)을 배당하여 작년 배당 부족분을 보상하려는 듯 평균 1,350원을 맞춰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적추이는 1편 포스팅 참고) 


2016/12/22 - [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배당주 투자)] - [배당주] "GS우" - 장기 배당 투자 가능한 원재료의 조합 (제1편 기업의 현황)



배당주의 경우 하방경직성이 강해 왠만큼 영업이익이 축소되거나 적자로 전환되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배당금을 줄이려 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3분기 기준 주당 순이익(EPS)은 6,000원 수준이고 4분기 실적은 대부분 호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8,000원대 초반 달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러한 실적 추이를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금년 배당을 추정해 보면 과거 배당금 인상율 경향상  최소 기존과 동일한 1,500원~1800원 (우선주 기준 1,550원~1,850원) 수준을 예상해 봅니다. 만약 과거 배당성향 기준 약 29% 정도로 배당한다면 2,300원까지 오를 수 있겠지만, 제 의견으로는 현재 집단 경영 체계의 지분 관계에서 경쟁 구도 과열을 막기 위해서 여력이 있더라도 배당금을 많이 풀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유사와 안정적 사업군의 조합인지라 배당 안정성이 뛰어나 보인다는 기사도 있네요. 참고하시죠.


정유사 따라가던 지주회사 GS, 유통 발전 자회사 덕에 안정성 높아...



하나 더 살펴보고 싶은 부분은 본주와 우선주간의 괴리율입니다. 저금리 기조가 만연화 되면서 우선주의 주가와 본주의 주가 차이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도에는 금리 대비 주목을 받지 못하여 괴리율이 60% 수준까지도 벌어진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약 40%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지분구조로는 아래와 같이 허씨 일가가 4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9%, 신영자산 8.3%로 약 62% 수준의 배당 우호 지분이 있습니다. 적어도 배당금이 안나오거나 줄어들 가능성은 작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당주 펀드, 정유 화학 업종 대거 매수



또한, 위와 같이 배당주 펀드에서 최근 GS 지분을 매입했다는 기사도 있었군요. 내용을 보시면 가장 많이 GS 지분을 0.5% 늘렸으며, GS우 지분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최근 이슈가 하나 생겼었습니다. 3세 중 막내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이 지분을 최근까지 계속 늘려 GS의 최대주주가 된것입니다. 격차까지 벌리고 있습니다.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지분을 매입하여 4.47%에서 4.82%까지 올렸습니다. 현재 그룹 회장인 허창수 회장의 4.75% 지분을 넘어버린 것이죠. 이 뿐만 아니라 20일에 추가로 또 지분을 매입하여 5.26%까지 크게 늘렸습니다. 종합하면 11월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4.47%에서 5.26%까지 끌어올려 그룹 회장을 넘어버린 것이죠. 아마도 차기 그룹 회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파악됩니다. 가족간의 합의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만에 하나를 대비하여 한번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두산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4세의 장남의 나이가 30대 인 관계로 4세 경영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네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GS우" 는 GS칼텍스와 같은 정유주이면서도 GS리테일 및 홈쇼핑, 유틸리티 사업 등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사업들이 배당제원의 바탕으로 깔아주므로 조금 더 안정적인 장기 배당 투자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