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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국내주식- 배당주 투자)

[배당주] "GS우" - 장기 배당 투자 가능한 원재료의 조합 (제1편 기업의 현황)

오늘 알아볼 종목은 "GS우" 입니다.


지주사의 우선주 종목인 만큼 1편과 2편, 3편으로 분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편에서는 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2편에서는 배당금 추이 및 지분구조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마지막 3편에서는 지주사 조사의 부록차원에서 각 핵심 계열사의 실적 및 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룹의 출자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섹터 별로 분류하면 GS에너지, GS EPS(집단에너지 발전), GS E&R은 정유, 에너지, 유틸리티 섹터로 분류가 가능하며, GS리테일, GS글로벌은 유통/상사/생활필수재 형태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이는 장기 배당 투자에 적합한 섹터로 꼽은 생활필수재와 에너지 유틸리티 섹터가 주력이므로 장기 투자하기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5년 LG 그룹에서 GS와 LS로 분가되어 GS그룹 이라는 이름으로 허씨 일가가 일구고 있는 그룹은 재계 순위 7위 가량에 올라 있습니다. 두산과 유사하면서도 일부 차이가 있는 집단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허창수 회장의 GS그룹을 필두로, G허남각 회장의 삼양통상, 허용수 회장의 승산 그룹 또한 GS 그룹에 편입되어 있으며, 4세들의 경우도 GS 그룹 자회에 곳곳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GS의 지분은 왜 잘게 쪼개져 있을까?



집단 경영체계를 이루고 있다보니 4세들로는 경영권 이전 부분을 추 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나름대로 4세들 간 지분 경쟁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장자 승계 원칙이 잘 지켜질지 말이죠. 참 재미있는 구조입니다. 관련 기사에 상세히 나와있네요.


복잡해지는 GS그룹 후계구도




GS 그룹은 정유, 화학, 유통, 유틸리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계열사는 GS칼텍스로 GS에너지가 50% 지분을 확보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미국의 쉐브론이 가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참고로 GS건설은 허창수 회장 일가가 별도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실제로는 지주 회사 내에 속하지 않습니다.



제무제표를 살펴보게 되면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주사인 관계로 가장 큰 수익원은 임대 및 상표권 수익임에도 불구하고 지분법의 영향으로 2014년 유가가 4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GS칼텍스의 3400억원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져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이 실적부진의 원인은 재고자산 평가 손실에 기인합니다. 이 후 유가가 하향 안정화 되면서 실적이 다시 안정세로 돌아왔고, 유가가 현재는 상승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S그룹은 GS칼텍스의 매출 비중이 60%가 넘다보니 칼텍스가 끼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도 안정적인 내수 기반으로 든든히 버티고 있지만 한계가 있구요. 각 계열사 신용도 역시 GS칼텍스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는 형국입니다. 관련 기사 보시죠. (해당 부분은 3편에서 계열사 별 실적 추이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GS칼텍스 發, 계열사 신용도 개선 훈풍 어디까지..



결론적으로 GS그룹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 등 내수주로 안정적 기반을 다지고 있지만, GS칼텍스의 영향력이 높은 관계로 향 후 방향성 역시 GS칼텍스의 향방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두산의 형제경영과는 유사한듯 하면서도 다른 차이가 있는 집단 경영체계를 이루고 있다보니 3세에서 4세 경영으로 넘어갈 때 혹여나 모를 분쟁요소가 있을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배당적인 관점에서는 어쨋든 허씨 가문이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고 이해관계자가 많은 만큼 실적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이상 배당정책이 우호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GS 그룹 내에 아직까지 심각한 리스크를 가진 자회사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S글로벌 내 GS엔텍이 그나마 가장 취약한 수준인 것으로 보임)


2편에서는 주가 흐름과 배당금 추이 및 배당 성향, 지분 관계 등을 더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