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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국내주식- 배당주 투자)

[배당주] 대상우 - 청정원으로 만나는 식품 업체 그리고 소재 사업

오늘은 요청에 따라 대상 우선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기 배당 투자에 적합한 필수 소비재 섹터에 포함된 종목이죠.


우리 실생활에서 잘 알려진 청정원 브랜드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사업부는 식품사업과 소재 사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식품사업부에서는 미원, 장, 조미료, 육가공류, 냉동식품 등 많은 종류의 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재 사업에서는 전분류, 당류, 바이오류, 그리고 백광소재에서 인수한 라이신을 생산중에 있습니다. 라이신은 업계 1위 CJ 제일제당과 경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많이 낮았다가 최근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식품 7, 소재 3 정도로 나뉘어 지고 있으며, 소재 산업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기 변동에 둔감한 경기 방어적 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며, 미원류에 있어서는 95%에 이르는 M/S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 해외로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아시아,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케아 이르기 까지 진출하여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성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전분당 공장 투자되어 내년 7월부터 가동 예정이므로 매출로 이어지는 추이 확인 요망)


리스크로는 원재료의 가격 변동이 심하다는 점과 판관비 비중이 높아지는 점이 있습니다. 먼저 원재료 종류를 살펴보게 되면 당밀, 원당, 옥수수, 고추, 원두 등 다양한 종류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고 날씨 및 환율에 따라 등락폭이 큰 편입니다. 이 원재료 가격이 상승 할 시 제품가에 바로 반영 가능한가가 관건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입 생산지에서의 작황, 해상 운임비, 환율 (상승 시 환차손 발생하여 수익성 악화) 등에 의해 원재료 가격이 결정되고 이는 실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고려대상 요소가 꽤 많은 편입니다. 


배당주 시세 현황  http://passiveincomer.tistory.com/ 에서 확인해 보니 2016년 410원, 2015년 310원, 2014년 160원 그 전에는 110원을 지급하였으며, 시가 배당율은 3.13%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제 5가지 기준에 맞춰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내할 수 있는 현 시가 배당률 (시중 1 금융권 예금 금리 이상)


2. 배당금 추이 (고정적 배당금이거나 오르는 추세의 배당금 추이)


3. 안정적 사업 구조 (Business Model 혹은 매년 안정적 EPS 수준, 과거 사업년도 적자 경험 무)


4. 배당 성향 (적어도 60% 이하로서 성장성을 담보하지 않아야 함. (배당금 증액 가능성 지속))


5. 대주주 지분율 (꾸준한 배당 정책 담보)


먼저 과거 부터 현재까지의 시가 배당률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 시점 시가 배당율 및 추이


2012년 3%대 시가 배당율에서 현재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그 사이 4,000원대에서 10,000원대로 상승하였습니다. 배당금이 지속 상승하여 2012년 과 유사한 시가 배당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죠. 


2. 배당금 추이 


2012년 110원 배당, 2013년 160원 배당, 2014년 160 배당, 2015년 310원, 2016년 410원 배당에 이르기 까지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주가의 상승으로 인하여 시가 배당율은 2012년 당시 3% 내외를 유지 중에 있습니다.  


3. 안정적 사업구조 & 4. 배당성향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매출액은 지속 상승 중에 있습니다. 매출 원가 또한 잘 관리되어 매출 총이익이 지속 상승하는 전형적인 식료품과 필수 소비재 섹터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판관비의 증가폭이 높아져 실제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들쭉 날쭉 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여와 퇴직급여가 지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급 수수료 측면에서의 변동폭이 꽤 큰편입니다. 이유는 조금 더 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이나, 원재료 중 수입품이 많으니 통관이나 관세 부분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그 다음으로 경영권을 놓고 이벤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관련 기사입니다.


자매경영 본격화 '대상그룹'- 지분, 경험 임상민 (차녀) 우위... 계열분리설 솔솔



가장 중요한 주당 순이익 부분에 있어서는 1500~3000원 사이 밴드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2016년 410원의 배당은 적절한 규모의 배당금이라고 보여집니다. 금년에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거나 소폭의 배당금 증액이 예상됩니다. IMF때 공격적 경영했다가 휘청거린 전력때문에 보수적인 재무전략을 구축한다는 기사가 있어 큰폭의 배당금 증액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판관비 관리만 잘된다면 무난히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판관비의 변동으로 인하여 영업이익 및 주당순이익의 변동이 있으나 배당금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배당성향도 상승하고 있으나 현 25% 수준은 아직 배당금 확대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5.  대주주 지분율


관련 기사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기업해부] 대상홀딩스 지분구조 ... 임家, 사실상 전 계열사 장악



대상의 경우 대상홀딩스외 5인이 45%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상홀딩스가 39.5%, 대상문화재단이 3.8%, 등 임씨 일가가 1.6%, 그리고 국민연금이 12.55%를 가지고 있어 배당 우호지분만 57%에 이르는 만큼 배당을 안할 걱정은 굳이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삼성 자산운용도 4% 이상 보유)


또 하나, 대상 우선주는 '대상우' 외에 '대상3우B'가 또 있습니다. 3우선주는 누적적, 참가적 우선주로 2017년 3월 28일자로 보통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대상2우B의 경우 2011년 보통주로 이미 전환 되었었구요.


1인 가구가 늘면서 청정원 간편식도 마트나 편의점에서 많이 보이는 추세 더군요. 쉐프원 시리즈와 더불어 죠스떡볶이의 튀김유에 이르기 까지 점점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이니 만큼 실적도 꾸준히 상승 추세를 이어가리라 봅니다. 


단, 판관비 부분과 인도네시아 전분당 공장 투자에 대한 매출/이익 상승 추이는 꾸준히 추적 관찰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