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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국내주식- 배당주 투자)

[배당주] 배당주 추천 "LG화학우" - 성장과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우리 나라 화학 대장주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LG화학입니다. 2위는 롯데케미칼이죠. 물론 화학 업종은 생활필수재도 아니고 건강관리 섹터도 아니고 에너지,유틸리티에서 속하지 않으니 제레미 시겔 교수가 말한 장기 배당투자에 적합한 섹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생활 속의 LG화학 홈페이지를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배당주에 적합한 3가지 섹터들의 공통점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주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데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경기비연동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년, 매 분기 안정적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한번 "생활 속의 LG화학" 홈페이지를 보시죠.전기차 배터리부터 휴대폰 배터리 뿐만 아니라 온갖 생활용품의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습니다.


생활 속의 LG화학 http://www.lgchem.com/kr/lg-chem-company/information-center/best-practices


오늘은 화학업계 1위 종목 LG화학을 주제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학 대장주라고 하면 경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요동 칠것 같은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배당주 시세 현황 http://passiveincomer.tistory.com/ 에서 Ctrl+F 눌러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이 어제 자 시가 배당률 2.5% 수준에 2016년 4,550원 배당, 2015년 4,050원 배당, 2014년 4,050원 배당 하였군요.



그렇다면 이제 5가지 기준에 맞춰 판단해 보도록 하죠.


1. 인내할 수 있는 현 시가 배당률 (시중 1금융권 예금금리 이상)


2. 배당금 추이 ( 고정적 배당금이거나 오르는 추세의 배당금 추이)


3. 안정적 사업 구조 (Business Model 혹은 매년 안정적 EPS 수준, 과거 사업 년도 적자 경험 무)


4. 배당성향 (적어도 60% 이하로서 성장성을 담보하지 않아야 함.)


5. 대주주 지분율 (꾸준한 배당 정책이 담보)


먼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가 배당률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란색은 주가 추이이며, 빨간색은 시가 배당율 추이 입니다.


2012년 당시 시가 배당률은 4%대 중 후반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2% 중반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6년도에는 배당금이 500원이나 올라 2015년도 대비 높은 시가 배당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중 은행 금리보다 높은 편이죠.


 보통주와 괴리율 크고 배당 이익 돋보이는 우선주에 주목하라”.. 삼성전자우, 현대차우, LG화학우 등



다음은 배당금 추이입니다.



2012년도부터 2015년까지 4,050원 배당을 하였으며, 2016년에는 12%정도 오른 4,550원 배당을 시행하였습니다. 결코 나쁘지 않은 배당금 수준입니다.


사업구조의 안정성과 손익 계산서를 통한 순이익 구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화학 사업부는 크게 3가지 사업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 LG생명과학 합병으로 4가지로 볼 수도 있겠네요. ABS, PVC, PC 합성 고무등을 생산하는 기초소재 사업과 편광판, 감광재, 회로소재 등의 디스플레이 소재 및 휴대폰, 노트북,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정보전자 사업 그리고 전지사업부문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매출 비중으로는 기초소재가 70%, 전지사업 16%, 정보 전자 소재가 12% 수준이며, 그 외 기타 부분이 2% 수준입니다. 각 제품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말할 필요 없이 대부분 과점 위치에 있으며, 2차 전지 부분에서는 세계 시장에서도 26%의 M/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에너지, 물, 바이오 집중 육성"



장기적 목표로 경쟁이 치열한 기초 소재 비중은 축소 또는 유지하면서 전지 사업부문과 정보전자소재, 그리고 LG생명과학과의 합병을 통한 바이오 사업의 확장을 통해 미래 먹거리 구축에 나서도 있습니다.


손익 계산서를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올해 2016년도 치는 3분기 현재 기준 증권사 예상 값으로 대체합니다.



매출은 2012년 호황기 대비 10% 수준 내려간 반면, 저유가 기조로 인한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매출원가가 하락하여 오히려 매출 총이익은 늘어났습니다. 판관비 수준은 2012년 대비 많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성숙기 사업에서의 판관비 증가는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앞서 포스팅한 삼성화재와 비교해 보았을 시 상대적으로 이익 변동폭이 큰 편입니다. 2014년도를 중심으로 최근 실적이 다시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삼성화재보다는 주가 변동폭이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배당금은 주당순이익의 30% 내외로 나타나고 있어 배당금 확대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배당성향 수준은 어떠한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도에는 20%, 2013년도에는 23.5%, 2014년에는 주당순이익이 낮아져 34%까지 높아졌다가 현재는 29%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금년에 3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LG화학 우선주 기준 최소 4,550원~ 최대 5,050원의 배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050원을 배당한다고 가정해도 29% 배당성향이니 말이죠. 작년 배당성향만 유지해 준다면 좋을 것 같네요.


대주주 지분율 및 지분 구조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 지주사 지분이 33.5% 이며, 국민연금 비중이 8.7%로 둘이 합쳐 42%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두 지분 모두 배당에 적극적 우호 지분인지라 배당을 줄이려 들진 않겠습니다. 배당금 줄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앞서 포스팅 한 삼성화재 보다는 매년 수익 변동성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경기에 연동되더라도 충분한 수익 창출력과 배당에 적극적인 지분구조, 그리고 전기자동차와 바이오라는 신성장 동력 확보 라는 점을 고려 시 배당투자와 성장주 투자를 겸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종목임에는 틀림 없어 보입니다. 


과거 년도의 배당금이 4,050원으로 장기간 유지된 것을 감안하여 올해도 작년과 동일한 4,550원으로 결정될 확률이 더 높지만 작년 배당 성향 29%를 유지하여 금년 배당금도 5,050원으로 결정될 경우 주가의 상승과 함께 배당주로써의 매력도 겸해져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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