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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국내주식- 배당주 투자)

[금리인상 수혜주] FOMC 금리인상은 배당주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기회!

FOMC 금리 인상 우려로 금융 시장이 뒤숭숭한 가운데 금리 인상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는 단순한 생각으로 금리 인상 수혜주로 보험주나 금융주를 들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발상인 것이죠.

보험주에서는 손해나 화재보다는 생명보험을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겠죠. 즉각적인 수익으로 이어질테니 말이죠.


틀린말은 아니지만 더 큰 관점에서 논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된다는 것은 기존의 저금리 기조에서의 풀린 돈들로 인하여 발생된 수급 불균형 상태를 다시 맞추려 한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시장 내에 널린 돈들을 회수해 간다는 의미입니다. 시장 내에 돈이 궁해지기 때문에 돈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금리 인상의 수혜주는 현금 및 순자산을 많이 가진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부채가 적은 기업이 수혜주가 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안정적인 기업은 금리가 높아져 기존 보유하고 있던 현금에 좋은 이율의 이자가 더해져 더욱 안정적으로 변하고, 불안정적인 기업은 기존 대출이자가 높아지고 시중에 돈이 없어지니 영업 환경도 안 좋아져 더 불안정적으로 변하는 구조입니다. (이자보상배율(ICR) <1 이 되기 시작하며 현금흐름이 악화되기 시작하죠.). 이 과정이 재편되면 기업구조조정이 단행되어 소위 말하는 치킨게임의 승자가 되어 시장 독식을 할지도 모르죠. 금리 인상 수혜주 관련하여 얼핏 유사하면서도 반대의 관점을 가진 기사가 있어 링크해 드립니다.


FOMC 금리인상 Winners vs. Losers



업계는 안정적인 기업이 안정적 자본을 활용하여 시장 선도자 중심으로 재 도약하며, 많은 부채로 인하여 불안정적 기업들은 쇠퇴일로를 걷게 됩니다. 


배당주로 꼽히는 종목 대부분은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 측면에서 안정적 입니다. 


왜냐하면 각 업계 내 안정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순이익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배당여력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버는 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부채로 인한 이자비용을 상쇄하고도 충분히 남는 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인상에 강한 배당주를 짚은 기사도 있네요.


[투자노트] 미, 금리인상에 강한 배당주를 찾아라



그 종목들 한번 짚어 봐야겠죠. 배당수익률과 부채비율(부채/자본) 조건 검색을 실행해 봅니다.


먼저 배당주 스크리닝을 해보겠습니다. 작년 배당금 기준 배당수익률 3% 이상 되는 종목 수를 알아봅니다. 아래와 같이 2481 종목 중 157 종목이 산출됩니다. 

그렇다면 이 중 부채비율 100% 이하 기업은 얼마나 될까요? 157 종목 중 115 종목의 부채비율이 100%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부채 비율 80% 이하는 어떨까요?  157 종목 중 105종목의 부채비율이 80%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94 종목의 부채비율이 60% 이하였으며, 75 종목의 부채비율이 40%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43 종목의 부채비율은 20%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링크해 드린 기사에서 처럼 금리인상이 배당주에 미치는 영향이 무조건 부정적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성장을 포기한 채 배당금을 많이 주는 종목들은 문제겠지만 말이죠. 주당순이익의 90% 이상 배당하는 리츠주나 번 돈 대비 많은 배당성향을 나타내는 주식들의 경우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배당성향이 적당한 규모인 여러 배당주에게 금리 인상은 오히려 시장 지배력을 단단히 하고 경쟁사들 대비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결론적으로 배당주도 금리 인상의 수혜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해당 자료에 언급된 종목들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11/22 - [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배당주 투자)] - [배당주] 배당주와 금리의 상관관계 - 금리가 인상되면 배당주 주가가 떨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