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배당주 투자 및 방법

나는 펀드나 연금보험 같은 상품을 싫어한다. 누군가에게 내 자산을 맡겨 놓고 수수료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익률도 만족스럽지 않고 항상 + 수익이 나지도 않는데도 수수료는 지불해야 한다.

내 삶은 주인공은 나고, 내가 번 돈도 내가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노후자금은 배당주 투자를 통하여 마련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는 0%에 가까운 저금리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위험성 대비 수익률이 높은 투자방법이기 때문이다. 내 배당주 계좌를 열기 전에 배당주 투자 및 방법에 대해 우선 포스팅 하려 한다.

 '배당 투자'라는 것은 어느 회사의 지분을 매수하고 그 이익을 매년 분배 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현재가 218,000원 SK텔레콤 1주를 샀다고 가정 했을 때, 매년 3월 9,000원 , 6월 1,000원의 배당금이 계좌로 들어온다. 이를 배당률로 환산하게 되면 10,000/218,000 = 4.58% 이다. 세금 15.4%를 제외한다고 3.88%에 이른다. 은행이자를 훌쩍 뛰어넘을 뿐 아니라, 이 배당금을 재 투자하게 되면 복리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매년 돈이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익 성장 시 시세차익은 물론 배당금 증가를 통한 배당 수익률의 상승까지 노릴 수 있다.

 

 

그렇다면 배당주 매수 절차는 어떻게 될까?  이는 일반 주식 거래와 동일하며 아주 간단하다.

1.     시중 증권사 계좌 개설 - 집 근처나 수수료 무료 이벤트 중인 증권사에서 개설하면 된다. (나는 미래에셋증권을 이용)

2.     예수금 계좌에 입금

3.     주식주문 항목에 들어가 주식선택 후 매수

 

그렇다면 배당주의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장기적으로 노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배당주를 매수하고 있는 만큼, 노후에도 망하지 않을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첫 번째 이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재무적으로 아주 안정적이고 고정비 성격이 강한 회사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한국전력이나 지역난방공사(전기세), SK텔레콤(통신비), 삼성화재(보험) 등이 기본적으로 적합할 것이다. 해당 배당주의 선택은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과 현재 배당률을 잘 고민하여 선택하면 된다.

 

배당금의 성격은 하방경직성이 강하여 전년 대비 동일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전년도 배당금과 현재의 주가를 나누게 되면 금년도 배당 수익률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과거 3개년도를 분석하게 되면 조금 더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매일 Update되는 배당금 및 배당수익률 표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passiveincomer.tistory.com/

 

매수시기는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까? 찬바람 불면 배당주의 계절이라고 언론에서는 떠들지만, 우리는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배당주를 매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할 때 매수하는 것이 좋다. 나는 매년 1~3월 사이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10~12월은 단기적으로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배당주의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배당락 (배당 후 일시적 하락 발생) 의 효과가 남아있는 1~3월 사이 매수하기를 추천한다. 또는 외부 환경 문제로 주가가 과도하게 출렁일 시 부분 매수하는 전략도 좋다. 위 블로그를 방문하여 배당 수익률을 예상하고 매수시기를 점쳐보는 것도 좋다.

 

물론 배당주 투자도 엄연한 투자인 만큼 위험성도 존재한다. 바로 회사가 충분한 이익을 내지 못하여 배당금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바로 분기별로 분기보고서를 보고 EPS 추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아래 전자공시 홈페이지(http://dart.fss.or.kr/)에서 회사명을 입력하고 확인이 가능하다.  분기보고서 내에서는 연결제무재표 항목의 중간부분에 있는 ‘주당 이익’ 부분을 보면 된다.

 

 

 

현재 2016년 3분기 중 SK텔레콤의 주당 순이익은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배당금은 10,000원을 상회하는 16,693원이다. 이 정도면 배당금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10,000원의 배당금을 결정할 확률이 높다. 이 정도만 확인하여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간략하게나마 배당주 투자를 위한 간략한 설명을 포스팅 하였다. 추가적으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조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시립도서관에서 배당주 관련 도서를 빌려 읽어보는 것도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