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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국내주식- 배당주 투자)

[2017년 1분기 배당주 실적 검토] 율촌화학! 계열 분리? 내부 거래 비중 축소?

금일 살펴볼 종목은 율촌화학입니다.

 

신라면의 포장지를 납품하는 회사죠. 더불어 추가 필름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습니다.

 

유가가 100불부근에서 50불 내외로 하락함에 따라 이익이 지속 발생하고 있죠. 즉, 유가 연동형 실적 사업입니다.

 

최근에 농심홀딩스가 율촌화학의 8% 지분을 시간외 매매로 매도 하였는데, 대부분의 지분을 대주주 일가 중 차남이 시간외매수하였습니다.

 

언론에서는 계열분리 하려는 것 아닌가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슈되는 경영권 승계와 관련하여 재벌가는 크기의 차이만 있을 뿐 공통적인가 봅니다.

 

 

각 년도별 실적부터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기준 매출액은 약 4,400억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291억, 순이익은 약 210억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년도별로 보아도 대략적으로 이정도인데 순이익의 변동폭이 일부 존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2017년 1분기 실적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위 : 천원)

 

2012년 부터 각 분기별로 살펴본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분기별 매출총이익은 약 150억 내외로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평균 80억 수준으로 보이며, 순이익은 약 50억 내외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실적을 보게 되면 2015년 보다는 좋지만, 2016년보다는 좋지 않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1분기 실적이 가장 좋고, 그 다음 4분기 실적이 좋은 편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작년보다 실적이 좋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만, 주당 순이익은 다행히 배당 예상 금액(500원)을 상향할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은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변동이 많은지를 보시고 영업의 안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4년 실적을 제외하고 2016년 영업이익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반면, 올해는 작년 3월보다 좋은 실적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네요.  비중을 늘릴 필요는 없겠습니다. LG우와 삼성화재우 처럼 분기 실적이 상승추세를 나타내면 좋으련만 말이죠.

 

맨 위에서 설명한 지분 구조 관계는 아래 기사에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장남 '농심' - 차남 '율촌화학' 지배력 확대

 

 

 

금번 실적과 더불어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아래 내부거래 비중입니다.

 

안정적 매출, 이익 창출 거래선인 내부 거래 비중을 줄이게 되면 아마도 실적 Flucturation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배당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래 기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율촌화학, (주) 농심과 내부거래 줄었다

 

 

율촌화학 보유 이유가 라면 1위인 신라면의 포장재를 만들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매력이 반감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비중 축소도 고려해 보아야 겠네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매출 총이익률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1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약 15% 정도로 보여지며, 영업이익율은 7~8%, 순이익률은 5%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익률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1. 계열 분리를 할 것이냐?

 

2. 내부거래 비중을 줄일것이냐? (절대 매출액 기준) 

 

이 두가지 물음에 대한 해답이 있어야 지속 투자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