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포스팅 주제는 고배당주 군에 속하는 유아이엘 입니다.
앞서 살펴본 이라이콤과 동일한 휴대폰에 들어가는 부품주로써 휴대폰용 키버튼, 부자재 및 액세서리 제작을 주로 하고 있는 업체 입니다. 동국제강 계열사로서 DK유아이엘이었다가 협력사였던 케이티씨에 지분을 매각하였죠. 케이티씨는 특수 목적 법인인 유아이엘홀딩스(SPC)가 설립하여 동국제강으로부터의 계열 분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아래 기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국제강이 재무적으로 어려운 만큼 우량 자산을 매각한 상황이죠.
시장을 살펴보면 아시다시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전통적 형태의 키패드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홈버튼, 볼륨/파워 버튼은 아직까지 장착을 해야하는 부품입니다. 이 버튼들을 바탕으로 유아이엘은 매출 구성을 다각화 하기 위해서 금속 부품 및 부자재 , 모바일 액세서리 등의 사업또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처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상세 매출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앞서 살펴본 이라이콤의 BLU 와는 달리 없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니 상대적으로는 안정되어 보이긴 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5가지 기준에 맞게 분석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내할 수 있는 현 시가 배당률 (시중 1금융권 예금 금리 이상)
2. 배당금 추이 (고정적 배당금이거나 오르는 추세인지 여부)
3. 안정적 사업구조 (Business Model 혹은 매년 안정적 EPS 실현 수준, 과거 사업년도 적자 경험 無)
4. 배당성향 (적어도 60% 이하로서 성장성 제한을 담보하지 않아야 함)
5. 대주주 지분율 (꾸준한 배당정책이 담보)
먼저 1. 현재 시가 배당율 수준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passiveincomer.tistory.com/ 에서 살펴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2017년 1월 16일 종가 기준 약 6.43%의 시가 배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주 양호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2. 배당금 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009년에서 2016년 말까지의 주가는 5,000원 수준에서 18,000원까지 올랐다가 10,000원 언저리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16일 기준에서는 9,640원이구요. 배당금의 경우에는 2010년, 2011년 배당을 하지 않았고, 2012년부터 실적이 괜찮아 지면서 100원에서 2016년 620원까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영권이 더 이상 동국 계열사가 아닌 케이티씨로 바뀐이상 배당정책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동국제강의 경우에는 재무적 문제로 계열사로부터의 배당으로 지원을 받아야할 상황이었지만 케이티씨는 이와 다른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3. 안정적 사업구조를 보유했는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년도별 손익계산서는 아래와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매년 4,000억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지속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2,000억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순이익은 2,300억에서 1,300억에 이르기까지 다소 변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업외이익, 손실 요소가 큰 것으로 보이네요)
분기 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위하는 사업에 비하면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출 총이익이 80억에서 160억 사이를 오가고 있고 영업이익은 50억에서 80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이익은 변동성이 분기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 후 확인해 보아야 겠군요.
가장 중요한 영업이익 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익 자체는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꽤 괜찮은 수치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편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순이익으로 볼 수 있겠군요. 이익률부터 살펴본 후 함께 보도록 하죠.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률/순이익률의 분기별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8% 수준이며, 영업이익률 4~6%로 업종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그와 동시에 순이익률은 일부 적자일 분기도 있네요.
순이익 값의 변동 요소를 살펴보니 우선 2016년 3분기에는 유형자산처분손실때문에 순이익이 크게 낮아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일시적 요소로 영업 활동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리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2분기의 순이익 하락에 대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수익증권의 가치가 하락함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영업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손실이다보니 달갑진 않지만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본업외의 요소들이 많다보니 순이익의 변동성이 큰데, 이 부분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들의 일시적 비용이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큰 반대 요소는 아니라 보여집니다. 물론 적자로 전환되는 부분은 부정적이지만 말이죠. 적어도 영업이익은 양질의 이익은 뽑아내고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겠습니다.
유아이엘, 새부품 지속 추가.. 우호적 배당 정책으로 주식 재평가 .. 삼성
4. 배당성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케이티씨로 인수됨에 따라 기존 동국제강 계열일때의 배당성향이 의미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대주주가 변경된 상황에서 배당금 및 배당성향을 보면 앞으로의 배당 정책 유추가 가능할 것임에 따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배당성향으로만 보면 30% 이하 수준에서 작년에는 44%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참고만 하시면 되곘습니다.
5. 지분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티씨에서 세운 특수 목적 법인 (SPC) 인 유아이엘홀딩스 외 4인이 35.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케이티씨 외 1인이 11.28%, 자사주가 4.39%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보면 약 50% 수준의 회사 지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배당 지급에 있어서는 우호적인 성향을 띌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사업 인수 후 초기 시점인 만큼 회사에서 현금 유출을 꺼려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일 것이라 보이네요.
결론적으로 유아이엘은 휴대폰 전자기기 업종 치곤 상당히 안정적으로 영업 이익이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배당 여력도 충분해 보이기도 하구요. 다만, 경영권이 바뀐지 얼마 안된 시점이기 때문에 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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