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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국내주식- 배당주 투자)

[배당주 투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사 3社 비교 (제 2편 분기 별 영업이익율/ 순이익율 추이)

지난 포스팅에 이어 금번에는 3社 영업 비용 계정 항목을 비교하고 분기별 이익률 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社의 매출 구성을 분기 단위로 한번 재 구성해 보았습니다. 무선 부분에 있어서는 SK텔레콤의 압도적으로 높은 영업 수익 (매출과 유사한 개념으로 영업이익 아님) 을 내고 있으며, 유선 부문과 기타 부분에 있어서는 KT가 높은 영업 수익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특히 KT의 경우 유무선 통신 뿐 아니라 금융 및 기타 부분이 생각보다 비중이 높습니다. 여기서 금융은 BC카드 부문을 의미하며, 기타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발 임대업과 같은 부동산 부문 및 IT/솔루션 부문, 그리고 기타 자회사들의 영업 수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기타 사업 내에 E-biz 및 IDC, 전용회선 수익등이 있었습니다.

 

 

 

무선 통신의 비중이 그래도 중요한 만큼 각 사의 LTE 보급율 및 ARPU 추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LTE 비율은 LG유을러스가 높은 편이며 이를 바탕으로 ARPU도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ARPU가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KT의 경우 ARPU와 더불어 LTE 보급율이 높아져 긍정적입니다. SK텔레콤은 아무래도 가입자가 많아 LTE 보급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ARPU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앞으로 올라갈 여유도 있다고도 볼 수는 있겠습니다. 고령의 가입자가 많아서 빠르게 올라가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통사,ARPU 순위 지각변동...중장기 전략 급선무

   

 

 

 

그렇다면 영업 수익 다음으로 중요한 영업 비용 부문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기업으로 따지면 매출원가+판관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같은 비용도 계정 이름이 달라 직접 비교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정도만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자회사들이 많은 만큼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BC카드 사업을 영위하는 KT의 경우 카드채권매입비용만 7,750억원 규모가 잡혀 있으며, 재고자산 매입 비용으,로 7,000억, 서비스 원가가 3,430억원 정도 계상된 결과입니다. 단순 참고용으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KT의 경우 매출액 대비하여 영업이익이 낮은 경향이 있는데, 덩치가 큰 반면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들이 많아서 인건비 및 사업 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3社의 2012년부터 2016년 3분기까지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SK텔레콤은 최근 4,000억 정도로 분기 영업이익이 나타나고 있으며, KT의 경우 3,000~4,000억 수준, LG유플러스는 1,000~2,000억 수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수치는 KT의 2014년 영업이익 적자 값일텐데요. 관련 기사 보시죠.

 

작년 영업적자 2천918억 기록, KT 적자전환... 이유는? 

   

 

 

대략 계산이 되시겠지만, 분기별 영업이익율과 순이익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먼저 SK텔레콤입니다. 영업이익률이 최근 약 10%내외로 나오고 있으며 순이익률이 최근 변동성이 심한 상태입니다. 아마도 영업외 지분법에 영향을 끼치는 SK하이닉스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어쨋든 순이익률 또한 7~8%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영업이익률 관련 기사 보시죠.

 

SK텔레콤. 내년 영업이익률 10% 마지노선 지킬까?

 

 

 

다음은 KT의 영업이익, 순이익률 표입니다.  SK텔레콤은 영업이익률 10%를 기준으로 상하로 움직이는 반면에 KT의 영업이익률 변동폭은 조금 더 큰 편입니다. 최근에는 7~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순이익률은 5% 내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은 LG유플러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위 SK텔레콤 및 KT와는 다르게 유무선 통신 외 사업의 비중이 작고 자회사의 영향도 작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KT와 유사한 7~8%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순이익률 또한 5%를 나타내고 있는 수준입니다.

 

위 자료로 판단해 보면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 자체는 SK텔레콤이 높은 편이며, KT와 LG유플러스는 유사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경우 이익률의 변동폭이 작고 추세적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 향 후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네요.

 

다음 편에서는 배당 정책 및 시가배당율 추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