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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 종목/노후 자금 만들기 (국내주식- 배당주 투자)

[배당주 투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사 3社 비교 (제 1편 점유율 추이 및 손익계산서 비교)

금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통신사를 대표하는 3개 회사에 대해 조사해보려고 합니다.

 

구성은 지난 정유주와 동일합니다.

 

제 1편. 점유율 추이 및 손익 계산서 비교

제 2편. 분기 별 매출총이익율/영업이익율/순이익율 추이

제 3편. 배당정책 및 전망

 

위 3편의 조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쟁력 보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이며, 매출액 추이 및 영업이익률 추이를 통하여 이익 창출 능력 및 그를 기반으로 하는 배당금 지급 여력등을 판단해 보기 위함입니다. 각 증권사에서 다양한 통신주 자료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해하기도 어려운 용어와 더불어 보기가 힘든 경향이 있어 간략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간략히 숫자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통신 시장 점유율 추이

 

 

가장 중요한 이동전화 점유율 기준으로 대략 SK 5 : KT 3 : LG 2 수준으로 볼 수 있으나 추이를 살펴보면 KT와 LG유플러스는 미세하게 나마 오르는 추세인 반면 SK텔레콤은 내리는 추세임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 초고속 인터넷의 경우에는 KT가 42% 내외 정도로 점유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가 25% 수준, LG가 17%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KT는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경우 오르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3社 CEO의 신년사 기사 한번 보시죠.

 

이통넘어 ICT 융합사업으로 새판짜기.. 목표는 일제히 "1등"

 

 

2. 매출구성 및 손익계산서 비교

 

매출 구성적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주력은 유,무선 사업이지만, SK텔레콤과 KT의 경우 기타 사업 또한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SK텔레콤은 11번가, OK Cashbag, Syrub등의 커머스 분양의 플랫폼이 대표적이며, KT의 경우 KTcs, 케이티스를 비롯하여 BC카드와 스카이라이프, 최근에는 케이티에스테이트로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결 재무제표 상의 영업이익 부분과 순이익 부분의 효율성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SK텔레콤, KT , LG 유플러스의 2012년~2016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요약표 입니다. (단위 : 백만원)

 

 

 3 社의 매출액을 직접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무선 통신업에서는 SK텔레콤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유선 및 초고속인터넷을 비롯하여 기타 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KT의 매출액이 큰 편입니다.  KT의 경우 2012년에서 2013년도에는 약 24조원 규모의 매출액을 올렸으나, 구조조정 및 개편 후 최근에는 약 22조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과거에는 16조원 규모였으나, 최근에는 17조원 규모의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간략히 정리하자면 11조원 대의 매출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각 통신사의 경우 전통적인 유무선 사업외에 미디어와 솔루션 및 플랫폼 등 신사업에서의 매출 및 이익도 유의미한 숫자들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시죠.

 

이통 3사 매출 성장율 봤더니.. 이제 플랫폼 회사?

 

 

 

통신사 3社의 영업 이익 규모를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액과는 별개로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T는 2014년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하게 된 후 구조조정에 돌입하게 되어 영업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게 되고 2015년부터는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SK텔레콤은 매년 안정적인 영업이익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2016년도 3분기까지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 그리 실적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까지만 해도 미약한 수준이었으나, LTE 활성화 이후 점유율과 함께 영업이익 또한 안정적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社 의 순이익 규모를 살펴보도록 하곘습니다. 가장 먼저 KT의 경우 순이익 부분에서 꽤나 많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무선 통신 사업 외의 다른 사업이 많고 자회사 부분의 실적에 따라 순이익이 변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역시 유,무선 사업과 더불어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11번가, 시럽, OK Cashbag)의 실적을 비롯하여 기타 사업의 실적에 따라 약간의 변동성이 추가되는 모습입니다.  즉, 자회사 실적 회복 시 실적 회복이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실적 악화 시엔 반대겠지요. LG유플러스의 경우 위 KT와 SK텔레콤에 비하여 기타 사업 분야가 작기 떄문에 그나마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순이익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를 보시죠.

 

SKT, KT 엇갈린 성적표...자회사 성과따라 희비

 

 

 

대략적으로만 보아도 SK텔레콤>LG유플러스>KT 순으로 이익률 수준이 높게 예상되네요. 과점시장 내에서 아직까지는 SK텔레콤의 영향력이 큰 편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다소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반면에 LG유플러스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2016년 3분기까지의 순이익이 작년 누적 순이익값을 이미 초과하였네요. KT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양새구요. 다음편에서는 3社의 영업비용 계정 항목 비교 (2015~) 및 분기별로 이익률 추이를 직접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